하반기 국내 시장은 저평가 구간을 지나 좋아질 겁니다! f.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

조회수 2024. 6.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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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교수는 엔비디아 주식의 미래를 예측하며, 과거 IT 거품 시기의 시스코 시스템즈와 비교했습니다. 시스코는 2000년대 초 IT 거품을 주도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후 급락한 사례를 언급하며 엔비디아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AI 혁명이 생산성을 얼마나 증가시킬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미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함께 엔비디아 주식의 거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AI 혁명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생산성 증가 통계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논의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목표 주가를 200달러까지 올리며 극찬했지만, 김영익 교수는 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장합니다. 주가가 이미 몇십 배 오른 상태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주식 투자는 남들이 얼마나 벌었는지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므로 출구 전략을 준비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상반기 주가 부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계획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대만 주식시장이 30% 가까이 상승하며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의 코스피는 4.9% 상승에 그쳤고, 코스닥은 오히려 1.6%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였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3.9% 상승에 그쳐 코스피보다도 낮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이 있으며,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과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환율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21조 원을 순매수한 이유도 한국 주식과 원화 가치가 저평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매도 제한으로 인해 매도 없이 매수만 이루어지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작년 말 2688에서 2400대로 떨어진 주가에 대해 기관들이 공매도 부재로 인해 현물 주식을 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것은 우리 주가와 환율이 저평가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환율은 북한 리스크와 엔화 가치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은 미국과 일본의 국채 수익률 차이로 인해 발생하며, 일본 금리가 상승하면 엔화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GDP 대비 3%를 넘는 상황에서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증권투자와 직접투자로 인해 경상수지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환율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가 의외로 좋았으나, 대부분 해외 소비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여행 대신 일본이나 동남아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치앙마이 같은 지역은 저렴한 물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더 사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해외 금융자산 투자로 인해 이자와 배당 소득이 들어오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로 해외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투자 수익률이 1988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1%를 기록한 반면,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은 6%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연금이 해외 주식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스피 적정 주가는 3200으로 추정되며, 경제 상황과 명목 GDP를 고려해 장기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을 권장합니다. OECD와 통계청의 선행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계부채로 인해 소비가 저조한 점은 경기 회복의 체감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현재 경기 호조와 달러 강세로 인해 긍정적인 소비 심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식의 상승이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국내 자영업자들은 높은 임대료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지표에 따르면 단기 유동성 자금이 증가하고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익 교수는 달러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장기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32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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