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화 선거는 제2차 정권 심판”…한연희 후보 지원 유세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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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이번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제2차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한연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5일 이 대표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지난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2차 정권 심판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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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이번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제2차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한연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5일 이 대표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지난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2차 정권 심판을 해달라”고 말했다. 지원 유세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인천 연수갑)과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총선을 통해 정권에 퇴행하지 말고 앞으로 가라는, 국정 기조를 바꿀 것을 명령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그대로고,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강화주민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고, 용납하지 못한다고 2차 경고를 할 절호의 기회”라며 “강화주민들이 전 국민을 대신해 이 같은 경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인 한 후보를 선택하는 1표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강화의 청년 지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강화에는 20대 청년이 고작 4천600명 밖에 없다”며 “그들에게 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의 기본 소득을 지역화폐로 줘도, 강화군 예산으로는 고작 46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강화군의 7천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에 비해 매우 작다”며 “이는 강화군이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할 마음이나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만원 때문에 청년의 인생이 피지는 않지만, 정부로부터 배려하는 마음을 받아 더욱 힘 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지역화폐로 주는 만큼, 전통시장 등에서 쓰면 상인들도 좋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강화 풍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정치인들은 경쟁 시켜야 한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을 뽑는 것은 결국 나라를 망치고 시민들의 삶도 망친다”며 “그동안 강화는 모든 선거에서 같은 성향의 정치인을 뽑았는데, 이번엔 다른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잘못 뽑았다고 생각들면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면 된다”며 “민주당이 보증한 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교동면 대룡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대월초등학교 및 갑룡초등학교 동문회를 잇따라 찾아 찾는 한편, 교동면 죽산포 안전 기원제에서 표밭을 다지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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