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코디 각포, 막판 결승골! 네덜란드, 세네갈에 2-0 승리

박재호 기자 2022. 11. 2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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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후반 막판 터진 코디 각포(23)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20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불라예 디아가 전진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슛했지만 안드리에 노페르트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2-0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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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 코디 각포. 사진|FIFA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네덜란드가 후반 막판 터진 코디 각포(23)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세네갈이 첫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10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네덜란드가 반격했다. 전반 16분 코디 각포가 우측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좌측 윙백 데일리 블린트가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편으로 빗나갔다.

프랭키 더용과 아드리사 계예가 각각 버틴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팽팽한 흐름 속 치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마무리가 부족했다.

네덜란드가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빈센트 얀센이 수비를 등지고 스티븐 베르하위스에게 공을 내줬다. 베르하위스가 주발인 왼발로 슛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 다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중앙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디 각포가 올려준 공을 훌쩍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세네갈이 이날 경기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불라예 디아가 전진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슛했지만 안드리에 노페르트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이어 후반 27분 노페르트 골키퍼는 계예의 또 한 번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네덜란드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영건' 데용이었다. 후반 40분 데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각포가 골문으로 쇄도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 클라선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경기는 2-0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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