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신형 미니 쿠퍼 EV 실내 공개 '접시 대신 쟁반, 심플 그 자체'
2020년 첫 양산형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을 선보이며 전동화 전환을 시작한 미니(MINI) 브랜드가 '2023 뮌헨 모터쇼'를 통해 4세대 완전변경 미니 쿠퍼를 공개할 전망인 가운데 전기차 버전의 실내를 사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니 브랜드는 기존 '쿠퍼(Cooper)' 모델명을 내년부터 3도어 해치백 전용으로 사용한다. 또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3도어 해치백은 뮌헨 모터쇼를 통해 완전변경 '컨트리맨'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이들 모두는 전기차 버전과 내연기관 모델이 함께 선보인다.
3도어 해치백 전기차 버전은 BMW와 중국 SUV 전문기업 그레이트 월이 공동 개발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내연기관 버전은 영국 옥스퍼드에서 여전히 생산된다. 또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모두는 동일한 전장 3800mm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된 미니 쿠퍼 전기차 버전 실내는 차량 대부분 기능을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로 집중한 부분이 특징이다. 해당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스티어링 휠 크기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미니 쿠퍼 전기차 실내는 심플한 도어 패널과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변속기 노브, 토글 스위치 등이 확인된다.
한편 전기차 버전의 3도어 쿠퍼 E 모델에는 40.7kWh 배터리가 기본 탑재되고 상위 SE 버전에선 54.2kWh로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다. 이들은 각각 181마력 최고 출력과 215마력을 발휘한다.
또 이를 통해 E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321km, SE 버전은 약 400km 주행가능거리를 발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