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계란' 산다면 바보입니다.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식단에 꼭 포함해서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달걀인데요.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마트에 가면 항상 카트에 꼭 들어가 있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계란 후라이나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국 등등 활용도도 높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계란을 고를 때 어떤 부분을 따져보고 고르시나요? 대부분은 유통기한이나 가격을 보고 선택하실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유통기한을 보고 신선도를 체크할테지만 그것 외에도 살펴봐야 할 것이 있는데요. 오늘은 마트에서 계란 살 때 체크해볼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마트에서 계란을 구매하기 전 신선한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계란을 깨볼 수는 없기 때문에 겉 껍데기를 살펴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보통 산란일을 달걀 껍데기에 표기하는데 총 10자리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한 사람이 지닌 고유번호와 사육번호 그리고 생산일자를 조합해서 10자리로 만든 것인데요. 그렇기에 계란 하나만 봐도 어디서 생산했고 언제 산란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죠.
1) 산란일자
2) 생산자 고유번호
3)사육환경 번호
방목하여 기른 닭인지, 닭장에서 기르는 닭인지도 알 수 있는데요. 맨 마지막 숫자가 1이라면 닭장이 아닌 방목한 닭에게 얻은 달걀이며 2라면 닭장은 아닌 축사, 3이라면 닭장에서 기른 닭이라는 표시입니다. 그렇기에 맨 마지막의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닭에게 얻은 달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마트는 실온에 달걀을 대량으로 내놓고 팔기도 하는데요. 가급적이면 냉장보관을 하고 있는 계란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신선도를 위해서라면 냉장보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워낙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일부 마트에서는 실온에 두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여러가지 조건들을 따져가며 계란을 고르는 일이 필요합니다.
지난 해 8월 분당 2곳에서 김밥을 먹고 270명이 식중독에 걸린 일이 발생했는데요. 파주 한 김밥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중 20대 여성 1명은 식중독으로 이틀만에 숨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보건당국은 계란의 살모넬라균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계란을 세척하지 않고 유통한 경우 계란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오염될 경우가 있습니다. 계란 껍질을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요리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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