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등산화 수선 장인이 은퇴하며 밝혔습니다.." 등산화 빨리 망가지는 집 3가지

비싸게 산 등산화가 두세 시즌 만에 밑창이 떨어지고 방수가 안 됩니다. 등산화를 이십 년 고쳐 온 장인은 망가지는 등산화는 산에서가 아니라 집에서 망가진다고 합니다.

흙을 안 털고 보관하는 집

등산화에 묻은 흙과 진흙은 마르면서 가죽과 원단의 수분을 빼앗고 갈라지게 만듭니다. 다녀오면 솔로 흙을 털고, 진흙은 물에 적신 솔로 닦아 냅니다. 밑창 홈에 낀 돌도 빼 줍니다.

드라이어나 난로로 말리는 집

젖은 등산화를 빨리 말리려고 드라이어나 난로 가까이에 두면 접착제가 녹고 밑창이 떨어집니다. 깔창을 빼고 안에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신발장 안에 몇 달씩 두는 집

밀폐된 신발장에 오래 두면 밑창 소재가 습기와 만나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시즌이 끝나면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고, 가끔 꺼내 신어 주는 편이 오래갑니다. 방수 기능은 전용 스프레이로 시즌마다 한 번씩 살려 줍니다.

정리하면 흙은 바로 털기, 열 대신 그늘에서 말리기, 밀폐된 곳에 오래 두지 않기. 세 가지만 지켜도 등산화를 훨씬 오래 신습니다. 이번 산행 다녀와서 바로 한 번 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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