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브랜드가 주도하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풀사이즈 SUV의 상징적인 모델이 수입차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전히 개선하고,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도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번 신규 모델은 디지털 사용자 경험과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력을 결합하여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수입차의 고질적 약점을 극복한 한국형 디지털 콕핏의 진화


실내 공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하나로 이어진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이는 운전석 영역 35인치와 조수석 영역 20인치가 결합된 일체형 구조로, 압도적인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국내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SKT 누구 오토 음성 인식 기능을 포함하고, AR 카메라와 연동되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순정으로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음성만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국내 최초 상륙한 슈퍼크루즈가 선사하는 핸즈프리 주행의 경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의 국내 최초 도입은 기술적 전환점을 시사합니다. 이 시스템은 전국 고속도로 약 2만3천km 구간에서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따른 자동 차선변경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줍니다.
정교한 센서와 고정밀 지도를 결합한 슈퍼크루즈는 국내 도로 환경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능동형 안전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V8 자연흡기의 압도적 출력과 노면을 지우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차량의 동력 성능은 6.2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완성됩니다. 최고출력 426마력과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힘은 거대한 차체를 부드럽고 신속하게 가속합니다.
하체에는 초당 1,000회 노면을 스캔하여 댐핑력을 조절하는 MRC 4.0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대비 감응 속도가 45% 향상되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유지합니다.
또한 실내에는 기본 38개에서 패키지 추가 시 최대 42개까지 늘어나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시스템이 적용되어 청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합니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사양과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가격 전략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일반형 모델이 1억 6,807만 원, 휠베이스를 연장한 ESV 모델이 1억 9,007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BMW X7(1억 5,780만 원대)이나 벤츠 GLS(1억 5,710만 원)와 비교해 높은 가격대지만, 슈퍼크루즈와 55인치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사양을 통해 가치를 증명합니다.
더불어 순수전기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IQ를 2억 7,757만 원에 별도 판매하며 내연기관부터 전동화까지 풀사이즈 SUV 라인업을 완성하여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