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코리아가 2026년을 한국 승용차 시장 내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연간 판매 1만 대를 달성하는 이른바 '1만 대 클럽' 진입에 도전한다.
검증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 확장과 고객 만족 중심의 네트워크·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1월 한국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를 공식 출범한 이후,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량 도입과 적극적인 딜러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진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6,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판매를 견인한 핵심 모델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소형 전기 SUV 'BYD 아토 3(ATTO 3)'였다. 여기에 혁신적인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 세단 'BYD 씰(SEAL)', 고급스러운 주행 감각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SEALION 7)'까지 더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BYD의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올해 설립 10주년이자 승용 브랜드 출범 2년 차를 맞은 BYD코리아는 보다 공격적인 제품 전략을 펼친다. 수입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여겨지는 '1만 대 클럽' 진입을 목표로,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의 양적·질적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은 모델을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호평을 받은 BYD 씰의 후륜구동(RWD) 모델을 연초 중 추가 투입하고,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DOLPHIN)'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 세단부터 SUV, 해치백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BYD의 PHEV 기술이 적용된 DM-i(Dual Mode-intelligent) 모델의 연내 도입도 추진한다. BY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PHEV를 선보인 이후 18년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DM-i 시스템은 높은 연비 효율과 실사용 중심의 전동화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와 함께 기존 판매 모델의 추가 트림 도입도 검토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판매 확대를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도 강화된다. BYD코리아는 브랜드 출범 1년 만에 전국 32개 전시장과 16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연말까지 전시장 35개, 서비스센터 26개를 확보해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단순한 외형 확장에 그치지 않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 양성과 기술 역량 강화 등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차량 구매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조인철 대표는 "2025년이 딜러 파트너사들과 호흡을 맞추며 기반을 다진 허니문 시기였다면, 올해는 한국 승용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판매 성과는 물론 고객 만족과 브랜드 신뢰도를 균형 있게 끌어올려 딜러 파트너사들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