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총선서 서울 수복·서대문 탈환할 것”···서울 서대문을 출마 선언

尹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 박진, 22일 서울 서대문을 출마 기자회견
“당 공관위 결정에 따르겠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 전략공천 요청 수용

본회의 참석한 박진 국민의힘 의원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올해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2대 총선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를 선언한다"며 "중진의원의 헌신과 도전을 통해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서대문을 지역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특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하고 강남을에서 다시 당선된 4선 의원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을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당의 요청으로 서대문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박 의원을 우선 추천(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위협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여소야대 정국을 바꾸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 발전을 위한 국정 동력의 엔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도 밝아질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서대문을 지역 현안인 서부경전철,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건립, 도심 재정비와 재개발,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의 통합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