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친정팀 감동 재회하나…샬케서 성장한 '베테랑 DF' 복귀 가능성

박진우 기자 2024. 10. 11.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샬케04에서 프로 데뷔해 성장한 조엘 마팁이 무려 9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 "마팁은 독일로 감동적인 복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샬케는 마팁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샬케04에서 프로 데뷔해 성장한 조엘 마팁이 무려 9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 “마팁은 독일로 감동적인 복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샬케는 마팁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1991년생 마팁은 카메룬 국적의 센터백이다. 마팁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 유스에서 성장했고, 프로 무대까지 데뷔했다. 195cm의 큰 키에도 유연함을 자랑하며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아울러 드리블을 통한 전진과 패싱력 또한 수준급이었다. 수비 외에도 빌드업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마팁은 샬케에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프로 데뷔한 2009-10시즌부터 공식전 22경기를 소화했고, 이듬해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공식전 4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샬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2015-16시즌까지 무려 7시즌간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졌다.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마팁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리버풀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령탑 시절 그의 활약을 눈 여겨본 클롭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마팁은 클롭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으며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종종 실수를 남발하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마팁을 기용했다.


지난 2018년에는 ‘주장’ 반 다이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마팁' 조합으로 센터백을 꾸리며 수비를 운영했다. 반 다이크의 파괴력과 마팁의 경험이 더해지자 수비는 강력했다. 리버풀은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PL 우승컵까지 함께 들어 올렸다.


부상이 발목을 잡은 이후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다. 반 다이크가 건재한 상황 속, 조 고메스와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활약한 마팁.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마팁 또한 리버풀과 결별했다. 마팁은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 나섰다.


약 3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마팁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가 나타났다. 바로 과거 마팁이 성장했던 샬케다. 매체는 “샬케 임원진들은 마팁이 처음 리버풀을 떠났을 때 한 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팁을 주시하고 있고, 1월 영입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마팁에게 주어진 두 가지 옵션을 설명했다. 매체는 “마팁은 샬케와 장기 계약을 맺거나, 구단에서 다시 한 번 주연을 맡아 선수 생활의 동화 같은 결말을 맞이한 후, 축구화를 벗을 수도 있다. 혹은 6개월 계약을 맺고, 내년 여름 더 큰 이적을 도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