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발견 신기원… 루닛 경쟁력 기반은 '데이터'
[편집자주] 국내 1위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의 질을 높인 루닛은 최근 5년 동안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이제는 수익성까지 챙겨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의료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루닛의 사업 현황과 미래, 향후 주가 방향을 짚어 봤다.


━

지난해 루닛의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 경쟁력이 꼽힌다.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중심으로 사업을 늘리고 있는 루닛은 업계 최고 수준인 30만장에 달하는 유방 데이터를 확보했다. 루닛이 인수한 볼파라가 매년 유방 데이터 2000만장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루닛의 의료 데이터 경쟁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의료 AI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대규모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2012년 이전엔 AI 모델이 단순했고 수작업 엔지니어링이 많았으나 딥러닝 기술이 발전한 최근에는 AI 모델들이 대형화되면서 필요한 모델 및 데이터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20~2023년 AI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모델 크기는 2012년 이전과 비교했을 때 100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데이터 크기는 같은 기간 1만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우선 병원으로부터 의료 데이터를 구매할 때 개인정보를 철저히 가린다. 연구기관과 데이터 협력을 하는 경우엔 가명화된 데이터만 활용하고 연구 계약 기간 종료 시 모든 데이터를 폐기 처리한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HIPPA(의료정보보호법)와 GDPR(개인정보보호규정)을 준수하며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기업들은 더 정교한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수작업 엔지니어링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기술발전으로 데이터와 모델의 크기가 함께 증가하는 필연적인 흐름을 적극 반영해 더 정교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각종 기관에서 데이터를 반입할 때 원본 데이터 소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형태로 계약이 이뤄진다"며 "외부에서 가명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데이터가 들어오는 경우를 대비해 자체적인 가명화 시스템을 한 번 더 작동시키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의료 AI 기업 루닛은
2013년 딥러닝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루닛은 2014년부터 의료영상 분야에 집중하며 글로벌 1세대 의료 AI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의료영상 기반으로 새로운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찾아내는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가 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 준비중 바람핀 남편, 상간녀는 학부모… 안방서 '알몸'으로 발견 - 머니S
- 김새론 15세 때부터 6년간 열애?… 김수현 "명백한 허위사실" - 머니S
- 바디수트+완벽 글래머… 'DJ변신' 춘자, 이렇게 섹시했나 - 머니S
- "IT스타트업 대표라더니"… 억대 연봉녀, 호빠 에이스와 재혼한 이유 - 머니S
- 20대 미용실 여직원 치근댄 70대, 거절당하자… "죽여버린다" - 머니S
- "오빠 나 좀 살려줘"… 김수현에 문자 보낸 김새론, 볼뽀뽀 사진까지? - 머니S
- 너무 올랐나… K-방산주 한화시스템, 차익실현 매물에 4% 하락 - 머니S
- 휘성 사망 현장서 '이것' 발견… 국과수 부검 진행, 사인 밝혀지나 - 머니S
- 길에서 발견하면 '로또'?… 링컨 새겨진 동전, 가치가 무려 1800억원 - 머니S
- '고 김새론과 교제 의혹' 김수현 발칵… 논란 일파만파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