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구한 각포, 에레디비시서 '106G 헤더 1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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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2-0으로 꺾었다.
후반 39분 더 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각포가 러닝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날카로운 킥력으로 공격 포인트를 잘 생산하지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헤더 골이 통산 1골(리그 106경기 36골 39도움, 소속 아인트호벤)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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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헤더골이 나올 줄이야'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조 1위가 됐다.
네덜란드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바인, 얀센, 각포, 블린트, 더 용, 베르하위스, 덤프리스, 아케, 반 다이크, 더 리흐트, 노퍼르트가 출격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세네갈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을 노렸으나 후반 막판까지 열리지 않았다. 이에 반 할 감독은 2선의 각포를 위로 올리는 등 묘책을 꺼내 들었다.
최고의 판단이었다. 후반 39분 더 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각포가 러닝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각포의 득점으로 리드를 안게 된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클라선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2-0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각포의 헤더 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 포지션이 윙어인 각포는 사실 머리를 쓰는 게 익숙하지 않다.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날카로운 킥력으로 공격 포인트를 잘 생산하지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헤더 골이 통산 1골(리그 106경기 36골 39도움, 소속 아인트호벤)밖에 없다.
그런 그가 헤더 득점으로 오렌지 군단을 살렸다.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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