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소 럼피스킨 발생…25일에만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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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인제와 충남 당진에서 확진 농장이 나온 데 이어 세번째 추가 발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5일 원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 농장들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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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경기 6곳 ‘일시이동중지’
강원 원주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인제와 충남 당진에서 확진 농장이 나온 데 이어 세번째 추가 발생이다. 방역당국은 매개곤충에 대한 철저한 방제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5일 원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11월20일 경북 예천을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만 107건이 확진됐다.
올해 들어선 8월12일 경기 안성, 8월31일 이천, 9월11일 강원 양구, 9월18일 경기 여주, 9월19일 충북 충주, 10월2일 경기 평택, 10월3일 강원 양양, 10월4일 강원 고성, 10월10일 양양, 10월19일 경북 상주, 10월25일 강원 인제, 충남 당진에서 발생했다.
이번 원주 확진 농장은 한우 13마리를 사육하는 소규모농장이다. 25일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 농장들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발생 농장의 감염소에 대해선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주를 비롯해 강원 횡성‧영월, 충북 제천‧충주, 경기 여주‧양평 등 6개 시·군의 축산 관련 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이동중지 기간은 10월25일 오후 10시부터 10월26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와 지방자치단체는 임신 말기 암소와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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