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지나고 나면 신발이 유난히 상해 있습니다.밑창이 벌어지거나, 안쪽에서 냄새가 나거나, 모양이 틀어져 있습니다. 오래 신발을 다뤄온 분들은 원인이 대부분 관리 습관에 있다고 말합니다.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할 세 가지입니다.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발장에 넣는 습관입니다
비 오는 날 신은 신발을 대충 털어 넣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신발 안쪽은 통풍이 안 되는 구조라 잘 마르지 않습니다. 젖은 채로 닫힌 신발장에 들어가면 그 습기가 그대로 갇힙니다.냄새의 원인이 여기 있습니다. 접착제도 습기에 약해서 밑창이 벌어지는 일이 생깁니다.신문지를 뭉쳐 안에 넣고 통풍이 되는 곳에서 하루 말린 뒤 넣어주세요. 신문지가 물기를 빨아들이면서 모양도 잡아줍니다.

뙤약볕에 말리는 습관입니다
빨리 말리려고 베란다 햇볕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직사광선은 신발 소재에 좋지 않습니다. 가죽은 갈라지고, 합성 소재는 딱딱해집니다. 밑창 접착제도 열에 약해집니다.색이 있는 신발은 햇볕에 색이 빠지기도 합니다. 특히 흰 운동화는 오히려 누렇게 변합니다.그늘에서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정석입니다. 급하면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세요.

매일 같은 신발만 신는 습관입니다
편한 신발 한 켤레만 계속 신게 됩니다.그런데 하루 신은 신발 안에는 상당한 양의 땀이 배어 있습니다. 완전히 마르려면 하루는 걸립니다. 마르기 전에 다시 신으면 습기가 계속 쌓입니다.두 켤레를 번갈아 신는 것만으로 신발 수명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냄새도 훨씬 덜합니다.벗어둔 신발은 신발장에 바로 넣지 말고 잠시 밖에 두었다가 넣어주세요. 그 몇 시간이 차이를 만듭니다.

젖은 채로 넣지 않기, 그늘에서 말리기, 번갈아 신기.세 가지 모두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오늘 신고 오신 신발부터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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