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3.5%→OTT 1등 차지…논란마저 집어 삼키며 신드롬 일으킨 韓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허장원 2026. 5. 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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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C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OTT 순위까지 석권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10회는 수도권 13.5%, 전국 13.3%, 2054 5.6%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9회와 10회 모두 수도권·전국·2054 기준 금·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화제성도 독보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첫 방송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뉴스, 동영상, VON 세 지표 모두 1위를 석권했으며,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변우석(이안대군 역)이 1위, 아이유(성희주 역)가 2위로 6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디즈니+ TOP 10 TV쇼 부문 글로벌 3위, 비영어권 1위에 오른 가운데 일본, 대만, 브라질, 페루 등 1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멕시코·이탈리아 2위, 스웨덴·캐나다 3위를 포함해 총 47개국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디즈니+에서는 29일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화제성 집계 사상 최초로 첫 방송 2주 전에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동시에 달성하고 광고 완판 기록까지 세운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엇갈린 연기력 평가 속…변우석, "대본 다 읽기도 전에 출연 결심"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짚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의 연기력을 두고 아쉽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변우석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온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은 제작발표회 당시 "오랜만에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릴 생각에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작품을 택한 배경으로는 이안대군의 이야기와 입헌군주제라는 낯선 세계관을 꼽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펼쳤을 때 이안대군으로서의 제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감정적으로도 강하게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다 읽기도 전에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섰다"고 털어놨다.

시청 포인트로는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내리는 선택과 그 파장을 꼽았다.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공간 안에서 저마다 다른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가 어디로 향하는지 따라가는 맛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한 변우석은 "관계의 변화, 그리고 미술과 의상까지 눈을 사로잡는 요소가 많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소나기' 신드롬 재현할까…마지막 OST 주인공은 바로 변우석

이 가운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 OST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변우석이 직접 참여한 '21세기 대군부인'의 마지막 OST를 오는 15일 공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기존 OST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히든카드'로 지난 9일 방송 직후 예고편을 통해 깜짝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키워가는 가운데 각종 소문과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의 서사 위로 변우석의 목소리가 얹히며, 짧은 분량에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이안대군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변우석 OST 진짜 나온다니 기대된다", "마지막 회의 아쉬움을 OST로 달래야겠다"는 반응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변우석의 OST 참여 자체도 화제다. 앞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소나기'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그인 만큼 이번 음원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 이안대군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변우석이 작품에서 쌓아 온 감정선을 음악으로 확장하며 로맨틱 무드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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