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POINT] 토트넘 첼시에도 0-1 패...'딱 14위스러운 모습' 보였다, 팬들도 "토트넘스럽네" 비판

신동훈 기자 2025. 4. 4.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순위에 맞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던컨 알렉산더는 "토트넘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30경기에서 16번 졌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순위에 맞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첼시와의 맞대결 4연패와 더불어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이다.

토트넘은 첼시에도 패했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주전들을 모두 내보내고도 패했다.

토트넘은 몰아치는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첼시에 실점했다. 후반 4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첼시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모이세스 카이세도 골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취소됐다.

교체로 들어온 파페 마타르 사르가 골을 기록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공을 따냈을 때 카이세도의 무릎을 가격한 것이 뒤늦게 확인되어 비디오 판독 후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4분 브레넌 존슨의 좋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몸을 날려 슈팅으로 보냈는데 로베르트 산체스가 막아냈다.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토트넘은 14위를 유지했다. 30경기를 치러 10승 4무 16패를 기록 중이다.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다. 강등 위험은 없지만 토트넘 팀 명성이 지금 위치까지 올라온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처참한 상황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던컨 알렉산더는 "토트넘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30경기에서 16번 졌다"고 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워치'는 "토트넘은 지난 17경기 동안 평균 승점이 0.82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다"고 했다.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매주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골이 취소되고 결국 졌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을 향해 귀를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스러운 모습이다"고 자조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루카스 베리발이 나가고 사르가 들어왔을 때 토트넘 팬들은 야유를 보내며 "너는 네가 지금 무얼 하는지 모르잖아"라고 외쳤다. 사르가 골을 넣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귀를 손에 가져다 대면서 "더 말해봐라"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토트넘 팬들이 있는 관중석을 보고 반대 손을 흔들었다. 공교롭게 골을 취소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팬들 사이가 얼마나 최악인지 보여준다.

부정적인 기록에, 팬들과 마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신. 토트넘의 현실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토트넘이 14위에 위치한 건 불운이나 놀라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14위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