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에 살면 이런 느낌일까?” 환상적인 풍경, 75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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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집은 현관에서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맞아주는 것은 오래된 나무와 풍성한 녹음이다.

신발장은 숨겨져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으며, 백색 계열의 실버폭스 타일로 마감되어 자연으로 시선이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숨겨진 문 뒤의 게스트 욕실도 같은 맥락에서 절제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재료가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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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거실 사이의 벽은 깊이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짙은 회색의 빈티지 타일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이곳에는 적합한 사이즈의 신단을 배치해 작은 공간에도 신성한 기운이 머물도록 했다.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거실, 시선 너머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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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흐르는 동선은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며, 벽면은 결이 살아있는 화이트 아트 페인트로, 바닥은 그레이 스톤 패턴 타일로 마감되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눈에 띄는 TV 벽은 없다. 대신, 무선 연결이 가능한 시청 장비는 수납장 속에 숨겨져 있으며, 이동식 대형 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스마트함과 미니멀리즘의 조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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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동선에 118cm로 확장된 복도에는 은은한 라인 조명과 자동 센서등이 아늑하게 양옆을 비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온 집안에 설치된 바닥 난방으로, 노년의 부모님을 배려해 안전하고 편안함을 갖춘 세심한 설계 요소다.

주방과 식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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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인접한 식당은 큰 창을 통해 끊임없이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끌어들인다. 블랙 송풍구는 남편의 취향을 반영한 요소로, 그것을 감싸는 둥근 흰색 천장은 대비 속의 조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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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집의 중심에 위치한다. 중식과 베이킹을 즐기는 아내의 요리 루틴에 맞춰, 열기와 풍경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열기 차단용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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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일랜드는 V자 형태의 다리로 시각적 포인트를 주며, 붉은 노을이 드리워질 때 마치 예술 작품처럼 공간을 밝힌다. 냉장고와 전자기기는 깔끔하게 동일 컬러 수납에 정리되어 있다. 무장애 설계를 위한 자동문도 곳곳에 배치되어 일상의 편리함을 높인다.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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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를 바라보는 곳에는 남편의 서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방의 가장 큰 장점은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공공영역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다.

기둥 없는 통유리로 외부와 연결되면서도, 이중 벽체 구성으로 철저한 방음이 가능하다. 벽체는 이중 석고보드에 충진재 시공, 유리창은 접합 강철 프레임으로 마무리해 사운드에 민감한 이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되었다.

침실과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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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창가에 있던 침대는 옷방 벽 쪽으로 이동했다. 창문 전망을 침대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하여 더욱 기능적이고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레이아웃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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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다.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한 이 공간은 열림과 닫힘이 공존하는 수납 구성으로 정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위아래로 나뉜 격자형 구조는 필요한 물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