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의 세컨드 브랜드인 ‘온보(ONVO)’가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 ‘L90’을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대형 3열 SUV임에도 기본 시작가가 약 3,700만 원에 불과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시장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고급 사양인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합리적 가격에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로 구매 부담 낮춰

온보 L90의 정식 판매가는 27만 9,900위안(한화 약 5,400만 원)이지만, 니오 특유의 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 대여 서비스를 활용하면 초기 구매 비용을 19만 3,900위안(약 3,700만 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시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가격만 부담하고, 배터리는 월정액으로 대여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매 방식은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중국 내 사전 예약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90마력 고성능, 최대 605km 주행 가능

온보 L90은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RWD 모델은 최고출력 340kW(약 456마력), 제로백 5.9초의 성능을 갖췄고, AWD 모델은 440kW(약 59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7초 만에 도달한다.
탑재된 85kWh 배터리는 중국 CLTC 기준으로 최대 60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경량화 차체와 공기역학적 설계 덕분에 효율성도 뛰어나다.
경쟁 SUV 대비 긴 주행거리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결합되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형 SUV다운 존재감과 공기역학 성능

L90은 전장 5,145mm, 휠베이스 3,110mm에 이르는 대형 SUV로, 3열 탑승을 전제로 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공기역학적인 설계도 뛰어나다. 무려 107개 요소의 공기 흐름 최적화를 거쳐 0.25Cd라는 업계 최상급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5가지 외장 컬러(리지 브라운, 스텔라 실버, 선라이즈 골드, 마운틴 블랙, 스노우캡 화이트)가 제공되며, 클래식하면서도 강인한 SUV 실루엣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고급 편의 사양 기본 제공, 대형 SUV의 품격

L90의 실내는 6인승 또는 7인승 중 선택 가능하며, 앞 트렁크 240리터, 뒷 트렁크 670리터로 총 적재 용량도 충분하다.
전 좌석에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어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17.2인치 3K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뒷좌석 천장형 스크린, 소형 냉장고, 3존 공조 시스템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고급감과 첨단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켜, 가족 단위 소비자는 물론 비즈니스용 수요층까지 폭넓게 겨냥하고 있다.
온보 L90은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7월 말부터 중국 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인도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며, 니오는 전국적으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약 2,000개와 2,438개의 자체 충전기를 통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