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 막힌 외곽포… 안준호 감독 “빅맨 필요해”
정필재 2025. 8. 15.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점슛이 문제였다.
이현중이 3점슛 11개를 던져 2개(성공률 18.2%)를 넣었고 이우석(국군체육부대)가 2개를 던져 1개를 꽂아 넣은 게 전부였다.
3점슛 성공률 12.5%에 그친 대표팀은 리바운드에서도 37대 50으로 밀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안 감독은 경기 후 "중국 장신 벽에 제공권을 내줘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없었다"며 "슛 성공률을 높였어야 했는데 장신 선수 스위치 디펜스에 막혀 3점이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점슛이 문제였다. 24개를 던져서 단 3개밖에 넣지 못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만리장성에 막혔고, 이렇게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여정은 마무리됐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아시아컵 8강에서 중국에 79-71로 졌다. 1쿼터는 24-25, 1점차로 마무리했을 만큼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지만 2쿼터부터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중국 높이에 고전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 경기에서 이현중(나가사키)은 39분22초를 뛰며 2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고 하윤기(KT)는 29분16초 동안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윤기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퇴장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준석은 22분50초 동안 8득점 6리바운드 성적을 남겼다. 정성우(한국가스공사)는 18분14초동안 8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패인은 3점슛으로 꼽힌다. 이현중이 3점슛 11개를 던져 2개(성공률 18.2%)를 넣었고 이우석(국군체육부대)가 2개를 던져 1개를 꽂아 넣은 게 전부였다. 여준석(시애틀대)는 4개를, 양준석(LG)은 3개를, 유기상(LG)은 2개를 던졌지만 단 한 개도 림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3점슛 성공률 12.5%에 그친 대표팀은 리바운드에서도 37대 50으로 밀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대표팀은 한박자 빠른 스피드와 압박수비를 선보이며 끝까지 중국을 괴롭혔지만 중국의 벽은 높았다.
안준호 감독은 외곽슛이 아쉬웠던 건 높이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중국 장신 벽에 제공권을 내줘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없었다”며 “슛 성공률을 높였어야 했는데 장신 선수 스위치 디펜스에 막혀 3점이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에도 빅맨, 장신 선수가 있다면 어떤 팀과 해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멈췄지만, 선수들은 ‘원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8년만에 아시아컵 4강 진출을 노렸던 대표팀 목표는 이 경기 패배로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한국농구는 희망을 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회 주축은 모두 20대 선수들이었다. 이현중과 여준석은 물론 양준석이나 유기상, 하윤기 모두 20대 초중반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는 물론 앞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이들은 팀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한국 남자농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안 감독은 “한국 남자 농구가 동력과 생명력을 이어가게 하는 주체는 팬 여러분”이라며 “앞으로 팬 여러분 목소리에 부응하고 귀 기울여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4억원 자산가 전원주의 치매 유언장…금괴 10kg이 증명한 ‘현실 생존법’
- “나이 들어서” “통장 까자”…아이비·장근석·추성훈의 악플 ‘사이다’ 대처법
- 32억원 건물 팔고 월세 1300만 택했다…가수 소유, 집 안 사는 ‘영리한 계산법’
-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암 투병 숨긴 채 끝까지 현장 지킨 김지영·허참·김영애
- 2000만원 연봉이 40억원 매출로…전현무가 축의금 ‘1억원’ 뿌린 진짜 이유
- 철심 7개·장애 4급…‘슈주’ 김희철, 웃음 뒤 삼킨 ‘시한부’ 가수 수명
- 육사 수석·서울대 엘리트서 ‘60.83점’ 합격생으로…서경석, 오만의 성채가 허물어진 자리
- 임영웅 1억 거절·홍지윤 일당 3000만원, 그들이 직접 쓴 ‘이름 가격표’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소영·남규리·홍진희, 멍들게 한 헛소문의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