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명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곳" 형형색색 물든 단풍으로 가득한 여행지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장용

가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 중 하나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전국의 산과 공원이 붉은색, 주황색, 황금색으로 물들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국내에서 단풍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다섯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국립공원의 가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설악산은 한국의 단풍 명소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로, 매년 가을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은 울산바위와 권금성 등 웅장한 바위들과 함께 붉게 물든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가면 설악산의 단풍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설악산은 10월 초부터 단풍이 시작되어 중순에 절정을 맞이하며, 하이킹 코스도 다양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보는 단풍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은 단풍으로 유명한 또 다른 명소입니다. 이곳은 단풍나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단풍의 색상이 유난히 풍부하고 다채롭습니다.

내장산의 백양사와 내장사는 단풍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내장산은 단풍이 절정에 달할 때 다양한 가을 축제도 함께 열려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붉은 빛으로 물든 오대산 국립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오대산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산으로, 고즈넉한 사찰들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대표적인 명소인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들어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오대산의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하순에 절정을 이루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황금빛 단풍 물결의 홍천 은행나무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은행나무숲은 노란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들이 숲 전체를 밝게 물들입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소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단풍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은행나무숲은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 /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인스타그램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가을이 되면 다양한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변해 마치 동화 속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수목원은 20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분위기의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산 낙엽송, 잔디 정원과 같은 곳은 가을철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