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 개막 후 3연승 질주로 ‘단독 선두’

임창만 기자 2024. 10.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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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방에서 창원 LG를 잡고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등극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82대77로 이겼다.

소노는 2승, LG는 3승을 기록한 채 만나 경기 전부터 흥미를 모았던 두 팀의 이날 맞대결은 소노가 4쿼터 역전극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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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82-77로 승리…이정현, 앨런 윌리엄스 나란히 ‘18득점’
정관장, 홈 개막전서 DB를 68-60으로 제압…라렌 ‘더블더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앨런 윌리엄스(가운데)를 비롯한 고양 소노단 선수들이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방에서 창원 LG를 잡고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등극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82대77로 이겼다.

소노는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가 각각 18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고 정희재가 14득점·8리바운드로 공격을 지원했다.

또한 ‘역전극’을 만든 4쿼터서 10점을 몰아치며 친정에 아픔을 안긴 이재도의 활약도 빛났다.

소노는 2승, LG는 3승을 기록한 채 만나 경기 전부터 흥미를 모았던 두 팀의 이날 맞대결은 소노가 4쿼터 역전극으로 승리를 따냈다.

59대63으로 뒤진 소노는 4쿼터 시작 후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재도의 연속 3점포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7대65로 역전했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소노는 최승욱과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71대67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FA로 소노에 합류한 정희재의 3점포가 터져 74대67로 차이를 벌렸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안양체육관서 열린 홈 개막전서 원주 DB를 68대6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15득점·18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배병준(17득점·3리바운드)과 이종현(10득점·8리바운드)이 뒷받침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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