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램파드와 제라드를 합쳤어"…'데뷔전 자축' 19세 신성에 쏟아지는 찬사

박정현 기자 2022. 11.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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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플레이로 보이지 않는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월드컵 데뷔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축구 평론가 대니 머피는 "벨링엄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그의 나이를 잊게 된다"고 얘기했고, 앨런 시어러 역시 "어린 선수의 완벽한 경기였다. 태클과 패스 성공률은 단연 훌륭했고,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벨링엄에게 특별한 날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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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주드 벨링엄.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19살의 플레이로 보이지 않는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월드컵 데뷔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벨링엄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클런 라이스와 함께 3선에 포진돼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 초반부터 벨링엄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왜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신성인지 확실하게 증명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전반 35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가르며 월드컵 데뷔골과 A매치 데뷔골을 동시에 기록하게 됐다.

그 외에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정확한 패스 성공률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후스코어닷컴’ 평점 8.4를 기록하는 등 팀의 6-2 대승에 힘을 보탰다.

▲ 주드 벨링엄(22번)의 데뷔골 순간.

경기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벨링엄의 활약에 놀라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축구 평론가 대니 머피는 “벨링엄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그의 나이를 잊게 된다”고 얘기했고, 앨런 시어러 역시 “어린 선수의 완벽한 경기였다. 태클과 패스 성공률은 단연 훌륭했고,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벨링엄에게 특별한 날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중 저매인 제너스의 코멘트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PL)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뛰기도 했던 그는 “벨링엄은 램파드와 제라드를 하나로 합친 것 같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벨링엄은 이날 잊을 수 없는 날을 보냈다. 마이클 오언(1998년)과 루크 쇼(2014년)에 이어 잉글랜드 세 번째 최연소 월드컵 선발 출전 선수가 됐고, 오웬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월드컵 득점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경기 뒤 벨링엄은 BBC와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슛이 빗나갈 줄 알았다. 골문으로 들어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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