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티저 포스터…김남길 신부님, 5년 만에 컴백

[Dispatch=구민지기자] SBS-TV 새 드라마 '열혈사제2'가 웰컴백을 알린다.

'열혈사제2' 측은 10일 드라마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즌1의 주인공 김남일(김해일 역), 이하늬(박경선 역), 김성균(구대영 역)의 모습이 담겼다.

'열혈사제2'는 정의감이 가득한 사제 '김해일'이 마약 사건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즌1은 최고 시청률 24%를 돌파, 메가 히트작으로 꼽힌다.

약 5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시즌1의 박재범 작가, 박보람 연출 감독,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사이다 맛집을 예고했다.

포스터부터 강렬했다.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가 사제복을 휘날리며 서 있었다. 박경선 검사(이하늬 분), 구대영 형사(김성균 분)도 눈빛으로 압도했다.

김해일은 묵주를 들고 전사의 기질을 내비쳤다. 그는 교황의 선택을 받아 정의 구현 권한을 지녔다. 특별한 열혈사제 '벨라또'로 악의 무리들과 맞선다.

박경선은 한 손에 칼을 들고, 주위를 살폈다. 이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김해일의 조력자 '꼬메스'로 나설 예정이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구대영도 '꼬메스'로 김해일을 돕는다. 한껏 날이 선 얼굴로, 손엔 권총을 들었다. 전 시즌에서 김해일과 특별한 브로맨스를 보인 만큼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터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벨라또의 사명,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혔다. 구담구(시즌1)에서 부산으로 판을 옮겼다. 더 파워풀한 처단력을 선보인다.

제작진 측은 "김해일은 '벨라또'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게 됐다. 시즌1에서는 그의 든든한 꼬메스들과 악의 카르텔 궤멸 도전기가 다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5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호흡을 선보인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작으로, 다음 달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