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들

운전을 하거나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목이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피로로 인한 일시적 근육 긴장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경추에 부담이 쌓여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럴 때 목디스크 예방과 회복을 위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동작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이미 경추 정렬이 틀어져 있고 인대와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목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스트레칭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살펴본다.
1. 등 근육을 활성화하는 '중하부 승모근 스트레칭'

승모근은 목 뒤쪽부터 어깨, 등 중심까지 넓게 자리 잡은 삼각형 형태의 근육이다. 이 중 어깨 아래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중·하부 승모근은 거북목으로 인해 앞으로 쏠린 머리의 중심을 되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등의 근육을 활성화하면 자연스럽게 목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먼저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목의 힘을 최대한 빼준다. 두 손을 가볍게 쥔 뒤 엄지손가락이 천장을 향하도록 팔을 들어 올린다. 머리는 움직이지 않고, 팔만 위로 곧게 들어 올리며 날개뼈가 가운데로 모이는 느낌을 유지한다. 이 상태를 약 15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내리고, 총 5회 반복한다.
이때 팔꿈치가 어깨선보다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팔이 바닥과 90~120도 각도를 이루도록 조절한다. 동작 중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실시해야 한다.
2. 굽은 목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인 '경추 신전 운동'

경추 신전 운동은 목 디스크 예방과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다. 턱을 살짝 들고 가슴을 열어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히는 동작으로, 굽은 목의 정렬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의자에 앉거나 선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척추를 세운다. 가슴을 앞으로 열고 견갑골을 뒤로 모아 어깨를 젖힌다. 그 상태에서 턱을 약간 들고,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를 향하도록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힌다. 귓구멍이 몸 뒤쪽으로 약간 이동하는 느낌이면 충분하다. 3~5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오며, 2~3회 반복한다.
목의 불편감이 있다면 양손으로 목 뒤를 가볍게 받치거나 수건을 걸어 잡은 채로 천천히 젖혀주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단, 고개를 과도하게 젖히면 혈류가 방해될 수 있으므로 시선이 벽과 천장이 만나는 지점 정도까지만 올리는 것이 좋다.
3. 목의 유연성을 늘려주는 '흉쇄유돌근 스트레칭'

흉쇄유돌근은 귀 아래에서 쇄골까지 이어지는 목 앞쪽 근육으로, 긴장되면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이나 어깨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부위를 부드럽게 늘려주면 목의 유연성과 정렬이 개선된다.
앉은 자세에서 시작해 양손을 쇄골 안쪽에 두고 아래로 살짝 눌러 고정한다. 손으로 누른 쪽의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히며 기울인다. 이어서 시선을 천장 쪽으로 돌려 15초간 유지한다. 이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며, 각 방향당 2세트씩 실시한다.
이 스트레칭을 할 땐 통증이 느껴지는 범위 이상으로 무리하지 말고, 목 주변이 가볍게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까지만 실시한다. 몸통이나 허리가 함께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고, 입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더 잘 늘어난다. 마무리할 때 입을 다물면 자극이 완만하게 줄어든다.
목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3가지 총정리

중하부 승모근 스트레칭
엎드린 자세에서 팔을 들어 올려 날개뼈를 모으는 동작이다. 중하부 승모근을 자극해 등의 근육을 활성화하고, 거북목으로 앞으로 쏠린 머리를 제자리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 팔은 바닥과 90~120도 각도를 유지하고,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한다.
경추 신전 운동
턱을 살짝 들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경추 정렬을 바로잡는 운동이다. 가슴을 열고 어깨를 젖히는 자세에서 고개를 뒤로 젖혀 3~5초 유지한 뒤 천천히 돌아온다. 시선은 천장과 벽이 만나는 지점까지만 올리며, 과도한 젖힘은 피한다.
흉쇄유돌근 스트레칭
귀 아래에서 쇄골까지 이어지는 근육을 늘려 목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작이다. 쇄골을 손으로 고정한 뒤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젖히고 시선을 천장 쪽으로 돌려 15초 유지한다. 어깨가 들리지 않게 주의하며, 통증 없는 범위에서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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