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부 측근' 김영복, 러 입국…파병부대 총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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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의 실전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 참모장이 러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부대를 총괄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최근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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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의 실전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 참모장이 러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부대를 총괄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최근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시점에 러시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군부 측근에게 러시아 파견 부대의 수장 역할을 맡긴 것은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침공에 관여하려는 태세를 분명히 함으로써 북한-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일부 영토를 장악한 러시아 쿠르스크에는 북한군 수천여명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3일 첫 번째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온 이후 매일 수천 명씩 도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내일(28일)까지 최대 5천 명의 북한군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병력은 북한 정예부대의 일부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군 수송기를 타고 러시아 서부 군 비행장으로 이동한 다음 차를 타고 전투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전투지역 투입은 이르면 오늘부터 시작될 걸로 우크라이나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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