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절친까지 완벽하게 속여..” 무명 감독과 비밀 연애 후 깜짝 결혼한 톱여배우

톱배우와 신인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연예계 안팎에서는 놀라움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조차 눈치채지 못할 만큼 철저하게 관계를 숨긴 채 사랑을 키웠다.

존댓말까지 쓰며 숨긴 비밀 연애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교제 기간 동안 열애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다. 단둘이 있을 때도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어울리던 동료들 앞에서도 특별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 덕분에 결혼 발표 전까지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절친도 기사 보고 알았다

배우 류승수 역시 결혼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평소 자주 만나는 사이였지만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지인들을 완벽하게 속인 ‘희대의 사기극’이라며 장난 섞인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만큼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철저했다.

“무명 감독이 톱배우를?” 쏟아진 반대

장준환 감독은 연애 전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문소리를 향한 호감을 내비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주변에서는 흥행 성적이 크지 않았던 감독이 톱배우에게 마음을 품었다며 농담과 만류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지만 대중적인 흥행과는 거리가 있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이런 예상을 뒤집은 선택이었다.

‘1987’로 증명한 감독의 저력

장준환 감독은 이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1987’을 연출하며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87’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혼 당시 따라붙었던 ‘무명 감독’이라는 표현도 시간이 흐르며 완전히 사라졌다.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철저한 비밀 연애 끝에 2006년 부부가 됐다.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예계 대표 영화인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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