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연봉 갈등’ 빚었던 전성현, LG 떠나 정관장으로


창원 LG와 연봉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슈터 전성현이 안양 정관장으로 팀을 옮긴다. 그는 24일 정관장의 배병준(가드)·나성호(포워드)와 트레이드 됐다.
전성현은 지난 8일 KBL(한국농구연맹) 재정위의 보수 조정 심의 결과 구단을 상대로 승리했다. 그는 2025-2026시즌 연봉으로 3억5000만원을 희망했다. 반면 구단은 지난 시즌 전성현의 보수 총액이었던 5억 5000만원에서 절반 가까이 삭감한 2억 7000만원을 제시했다. KBL은 전성현의 요구가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고양 소노에서 LG로 이적한 전성현은 정규리그 37경기(총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7.3점(3점슛 1.8개)을 기록했다. LG는 정규리그 2위를 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하지만 전성현은 무릎 부상을 이유로 4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결장했다. LG는 전성현의 팀 기여도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연봉 협상 관정에서 이견이 컸고, 결국 보수 조정 신청까지 이르렀다. 전성현과 동행하기가 껄끄러웠던 LG는 그동안 다른 구단들과 트레이드를 타진했고, 결국 정관장과 합의를 이뤘다. 중앙대 출신인 전성현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GC(현 정관장)의 지명을 받아 2021-2022시즌까지 뛰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배병준도 전성현처럼 KBL의 보수 조정을 거쳤다. 선수 제시액(2억6000만원)과 구단 제시액(2억4000만원)의 차이는 적은 편이었는데, KBL은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2012-2013시즌 LG에서 프로 데뷔에 데뷔한 배병준은 KGC, 서울 SK, 정관장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10.0점·40경기)을 했다. 나성호는 프로 2시즌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0.6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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