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은 국내에서 처음 봅니다" 사찰 안에 자리한 1,100평 천연 동굴 공간

성굴당 약사전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전찬우

겨울의 산사는 본디 조용하다.

하지만 경북 경산 부엉산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그 고요함에 동굴의 신비로움까지 더한다.

과거 맥반석 광산이었던 공간이 지금은 천연 약수가 흐르고, 불상이 모셔진 법당으로 바뀌어 한겨울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바로 이곳, 경산 성굴사는 흔치 않은 사찰이다.

광산 유휴지를 불교 성지로 탈바꿈한 독특한 공간 구성과 함께, 108개의 돌탑이 주는 상징성, 천연 약수,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 법당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정적 속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맥반석 광산에서 탄생

성굴사 동굴 내부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전찬우

성굴사는 과거 맥반석을 채굴하던 광산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특이한 이력의 사찰이다.

‘성스러운 굴의 사찰’이라는 뜻 그대로, 굴 자체가 법당이 된 공간으로,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굴법당이 나뉘어 배치돼 있다.

📐 도량 면적: 약 1,100평
🧱 대웅전: 약 110평 규모
🪨 동굴 유래 돌탑: 발파석 108개로 조성

📍 주소: 경북 경산시 남천면 모골길 309

두 개의 동굴 법당🛕

성굴사 지장전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전찬우

1. 약사전 (약 80평 규모)
🙏 주불: 약사여래
💧 천연 약수 음용 가능 – 위장, 아토피, 암 등에 효과 소문
🌡️ 사계절 일정 온도 유지: 겨울 따뜻, 여름 시원

2. 지장전
🙏 주불: 지장보살
⛰️ 더 깊고 높은 동굴 구조로 장엄한 분위기
🌫️ 천연 암반 쿨링 시스템으로 쾌적함 유지

번뇌와 정진의 상징🪨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돌탑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전찬우

동굴 발파로 생긴 발파석 108개는 각기 다른 크기의 돌탑으로 사찰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이는 불교의 108번뇌를 형상화한 동시에, 수행자들이 직접 쌓은 정진의 흔적이기도 하다.

🛕 가장 큰 돌탑: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탑
🔄 원형 배치: 중심 탑을 둘러싼 작은 탑들로 조화
⛩️ 자연발견물: ‘부처뱅이 바위’ – 자연 암석이 부처 형상 닮아

📍 관람 정보 & 방문 팁

삼성각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전찬우

🎫 입장료: 없음

🚗 주차장: 소형 규모 – 사찰 입구 맞은편

📅 운영 시간: 공식 미표기, 오전~오후 사이 방문 권장

❄️ 겨울 팁: 산길 눈·얼음 주의 → 미끄럼 방지 운동화 필수

🧘‍♀️ 추천: 주중 한적한 시간대 방문 시 독경·명상 환경에 최적

마무리 Tip

성굴사 돌탑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전찬우

성굴사는 전통 사찰과는 다른 감각의 조용한 영적 체험을 제공한다.

화려함보다 침묵과 기도의 깊이, 인공 구조물보다 자연 속의 신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한겨울, 아무도 없는 동굴 법당에서 차분히 울리는 독경 소리와 함께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성굴사에서의 한나절 명상 여행을 계획해 보자. 🕯️🍃

Copyright © 트립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