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H-테크노밸리’ 산단, IBK기업은행과 대출 협약 체결

김병규 2026. 2. 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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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기업 자금 조달 부담 완화… 5대 시중·정책은행 금융 지원 라인업 완성

경기 남부권의 핵심 산업벨트로 주목받는 ‘화성 H-테크노밸리’가 입주 예정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토지 분양대금 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기조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공장 신설 및 사옥 이전을 검토 중인 기업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IBK기업은행과의 협약 체결로 ‘화성 H-테크노밸리’의 금융 지원 라인업은 총 5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기존 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기업은행이 합류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본인의 주거래 은행이나 유리한 대출 조건에 맞춰 금융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권을 갖게 됐다.

협약에 따라 입주 기업은 분양 대금 납부 시 중도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대출 이율과 한도는 각 협약 은행 영업점을 통해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제조 시설 건립 특성상, 기업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 H-테크노밸리’ 관계자는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개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안정성과 공신력을 모두 갖췄다”며 “이번 IBK기업은행과의 협약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곳으로, 반도체 및 첨단 제조업 특화 일반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면적은 약 73만6617㎡(약 22만평) 규모이며, 2027년 토지 사용을 목표로 본격적인 분양이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는 금속,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부품, 기계제조,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제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입지·인프라·가격 측면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기술을 적용한 지붕형 발전 설비 구축을 계획 중으로, RE100 흐름과 탄소중립 기조에 부합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지향한다.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계된 이곳은 에너지 전환에 민감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사들의 입지 요건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화성 H-테크노밸리’의 가장 큰 매력은 인근 산업단지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다. 산업시설용지 기준 3.3㎡당 28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화성 정남(440만원), 평택 브레인시티(345만원), 화성 발안(350만원) 등 인근 지역 산업단지와 비교해 최대 30% 이상 낮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취득세 감면(60%)과 재산세 감면(35%, 5년간) 등의 세제 혜택도 더해져 실수요 기업은 물론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

반도체와 미래차 산업 중심지와의 연계성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비롯해 평택 고덕·화성 동탄·용인 기흥 등 주요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포진해 있다. 현대·기아·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제조사와 약 2000여 개의 자동차 부품 공장과도 인접해 있어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및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다.

산업단지에서 국도 39호선과 평택~제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요당IC까지는 차량 1분, 청북TG는 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서해선 향남역까지는 약 4km로, 향후 신안산선이 연결되면 여의도까지 50분 내 이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인천·김포·청주 등 3개 국제공항은 1시간 이내, 평택항은 20분 내 접근 가능하다.

현재 ‘화성 H-테크노밸리’는 산업시설용지 외에도 복합용지와 지원시설용지를 함께 갖추고 있어, 반도체·미래차·스마트물류·친환경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 수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 유치 기반도 마련된 상태다.

‘화성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출자하며 시작된 프로젝트로,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며, 총사업비는 약 3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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