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트 물때, 이거 하나면 끝입니다” 물때 싹 녹이는 간단 제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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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포트는 물을 끓이는 기기라고 생각해 자연적으로 소독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기 포트도 며칠만 지나도 바닥에 하얗게 들러붙는 물때가 생긴다. 이는 수돗물 속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끓는 물에 의해 남겨지는 석회질이다. 처음엔 얇게 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껍게 쌓이고, 포트 안쪽 열선 주변까지 붙으면 열 효율이 떨어져 전기세 낭비까지 생긴다. 문제는 이 물때가 단순히 보기만 안 좋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청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이 함께 번식하고, 냄새도 배어 물 맛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별도의 세정제 없이도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말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전기포트 안에 생긴 물때는 이렇게 제거하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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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초를 활용한 물때 제거법

식초는 주방에서 흔히 쓰는 천연 산성 성분으로 커피포트 내부에 남은 석회질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식초의 산 성분은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중화해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커피포트에 물을 2/3 정도 채우고, 여기에 식초를 3~4큰술 정도 넣는다. 그 상태로 전원을 켜 물과 식초를 함께 끓이면 된다.

한 번 끓어오른 후에는 전원을 끄고 그대로 20분 정도 방치해 식초 수증기가 포트 내부 전체에 퍼지도록 한다. 이후 따뜻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면 깔끔하게 물때가 제거된다. 식초 특유의 신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헹굼은 한두 번 더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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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연산을 이용한 물때 제거 방법

식초가 없다면 구연산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연산은 레몬 등 시트러스 과일에서 추출한 산성 성분으로, 물때를 부드럽게 녹여내는 데 탁월하다. 무엇보다 냄새가 거의 없어 식초 냄새가 싫은 사람도 사용하기 좋다. 사용법은 식초와 유사하다. 커피포트에 물 500ml 정도를 붓고, 구연산 1큰술을 넣어 잘 녹인 뒤 끓여준다.

끓인 후에는 마찬가지로 전원을 끄고 10~15분간 그대로 방치한다. 이후 남은 용액을 버리고, 맑은 물로 2~3회 깨끗이 헹궈준다. 구연산을 녹인물을 깨끗한 천에 소량 묻혀 포트 외부를 닦아주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입구나 뚜껑 주변도 함께 닦아주면 냄새나 얼룩 없이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구연산은 분말 형태로 시중에 쉽게 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은 매번 물을 끓일 때마다 조금씩 쌓이기 때문에, 커피포트는 2~3주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이나 물 소비량이 많은 계절엔 석회질이 더 잘 끼므로 더 자주 세척해주면 좋다. 그리고 청소 후에는 물을 비운 채 뚜껑을 열어 건조시키는 습관도 함께 들이자. 이 작은 관리 하나로도 물때가 생기는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