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
중·단거리 노선 확대 영향…500만 명 시대 가시권
![청주국제공항[청주공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551721-ibwJGih/20260313163437087mkck.jpg)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 1위에 올랐다.
한국공항공사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들어 2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모두 43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0%(13만 명) 급증했다.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지방공항 중 상위권으로, 국제선 증가율은 전국 최고이며 전체 이용객 증가율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의 취항이 이어지면서 여객들의 선택 폭이 확대된 데다 청주공항 특유의 빠른 수속 서비스 등 이용 편의성이 시너지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사의 운항 편수 또한 전년 대비 45.5% 대폭 증편돼 공급이 수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 추이를 보면 2020년 197만 명에 불과했으나 2024년 458만 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엔 467만 명으로 500만 명에 육박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14개 공항 중 제주·김포·김해공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같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청주공항의 지난해 매출은 450억 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4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2022~2023년 연평균 200억 원대와 비교하면 두 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손익도 2017~2023년 매년 50억~1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서 벗어나 지난 2년 연속 30억원 이상 흑자를 내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달성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의 여객 수요 급증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2주차빌딩 건립과 여객터미널 증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기반시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