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의 진심, 불같은 청년 김대건의 ‘탄생’[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2. 11.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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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이 불같은 청년,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 '탄생'이 올가을 스크린을 찾는다.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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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진|강영국 기자
윤시윤이 불같은 청년,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 ‘탄생’이 올가을 스크린을 찾는다.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탄생’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박흥식 감독과 배우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박흥식 감독은 “처음에는 극 영화를 만들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15살에 세례를 받고 유학을 떠나는데 중국에서 활동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명이 잘 안 되어 있고 그 의미도 놓치고있고 예산이 많이 들 것 같더라. 많은 분이 도움을 줬고, 저도 자료 조사를 꽤 했다. 하다 보니까 천주교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도 다 알아야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했다. 여기에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김강우, 정유미 등이 호흡을 맞췄다.

윤시윤은 “긴장해서 잠을 못 잤다. 영화는 신뢰감의 다른 이름이다. 성장하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봤다”며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탐험하고 모험하고자 했던 불같은 청년의 이야기다. 불같은 청년을 연기하기 위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탄생 포스터 사진|민영화사
또 윤시윤은 “과연 눈에도 보이지 않는 어떤 신념 때문에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그런데 결국엔 돌아와야만 한다는 거, 기다리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 때문에 필사적으로 돌아왔고 지키고자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 그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외국어 분량도 많았고, 사계절 안 다녀본 곳이 없다. 눈 바다 산 절벽 불평불만을 하고 싶어도, 다른 배우분들과 달리 증거가 명확하게 있어서 살릴 수밖에 없어 부담됐지만, 거룩한 사명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었다. 잊지 못할, 저를 가르쳐준 역할이다. 점점 김대건 인물을 연기하고 화면에 나올수록 늘 바람이 드는 건, 윤시윤의 결점 단점 부끄러운 모습들이 김대건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있어 방해되지 않기를 간절히 원했다. 김대건 인물을 연기하는 마음가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김대건을 연기한 윤시윤의 순교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문식은 “감옥에서 죽기 전에 했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윤시윤이 마지막 장면을 순교하는 장면을 보면서 배우로서 고뇌 많이 했을 것 같다. 웃는 듯 우는 듯 고뇌하는 표정이 많은 걸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윤시윤은 “모든 배우들이 고생했다. 저희가 포스터도 그렇고 항해도 했던 김대건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탄생’은 30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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