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동업자 정신!...레알, 바르사에 '가비의 쾌유' 바라는 편지 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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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가비의 쾌유를 바라는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가비는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찢어졌으며 측면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며칠 내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가비를 지지할 것이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에 가비의 쾌유를 바라는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대체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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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가비의 쾌유를 바라는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에 최근 악재가 닥쳤다. '핵심 미드필더' 가비가 부상을 당한 것. 19세에 불과한 가비는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에 자리 잡았고 이후 팀의 중심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며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만큼, 그의 빈자리를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A매치에 뛴 것이 화근이었다. 가비는 조지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반 전반 초중반 상대와 충돌 이후,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자신의 상태를 직감이라도 하듯, 가비는 눈물을 머금었고 라커룸에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현지 매체와 관계자들은 가비의 상태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예상대로 가비의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할 정도였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가비는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찢어졌으며 측면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며칠 내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중용한 스페인 축구협회의 선택에 분노했다. 구단은 가비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나서야 할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레알은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아픔에 공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가비를 지지할 것이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에 가비의 쾌유를 바라는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무리 경쟁자라고 할지라도 뛰어난 동업자 정신이 엿보이는 행동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대체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의 지오반니 로 셀소가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란 마르티네스는 "가비의 부상은 로 셀소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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