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서 나트랑까지 직항! 비엣젯항공, 10월 신규 취항

동계시즌부터 주7회로 대구-나트랑 노선 운항
지방공항 이용객 증대로 지방 노선 활성화 전망

나트랑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날씨로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여행지다 /비엣젯항공

지방 지역민 이동 편의성 제고

여름 성수기, 추석 연휴,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대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올해(1월~8월) 대구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91만1,991명에 달했다. 그중 베트남으로 떠난 승객은 15만7,599명으로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한국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한-베트남 노선을 운항 중이다.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27일부터 대구-나트랑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대구와 인근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베트남여행 준비에 있어 다양한 스케줄 선택지를 제공한다.

대구-나트랑 노선은 주7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대구공항에서 오전 7시5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기준 오전 11시에 나트랑 깜란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나트랑에서 현지시각 기준 밤 12시20분에 출발해 대구공항에 오전 6시50분에 도착한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 이전에 부산발 베트남 항공편을 먼저 취항했다. 작년 10월, 부산-푸꾸옥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비엣젯항공 제이 엘 링게스와라 (Jay L Lingeswara) 상업 담당 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201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로 14개 노선을 통해 약 740만명의 승객을 운송했다"라며 "한국 내 다양한 지역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항공편 및 서비스를 더욱 확대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출발 시간대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전에 출발해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름 휴가 기간(7~8월)에 김해공항을 통해 나트랑으로 향한 여객기은 584편에 달했고, 총 11만911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활기를 되찾았다. 베트남 노선 중 나트랑 노선 운항이 많은 편으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

비엣젯항공이 10월27일부터 대구-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나트랑의 이유 있는 인기

베트남 대표 관광지인 나트랑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날씨로 인기가 높다. 6km의 아름다운 해변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및 먹거리가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해변과 배낭 여행지로 유명한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지녔다. 드넓게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상권이 형성돼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제격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고, 그리스 음식 등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빈 원더스 나트랑' 방문을 추천한다. 워터파크, 놀이공원, 수족관, 동물원, 식물원, 인공해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이번 겨울휴가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나트랑으로 비엣젯항공과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정리=김다미 기자 dmt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