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맑고 공기 좋은 대관령 자락,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평창 ‘국민의 숲 트레킹 코스’**인데요. 사계절 내내 걷기 좋고, 피톤치드 가득한 침엽수림이 반겨주는 이곳은 최근 걷기 여행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명품 숲길입니다. 이곳을 찾으면 자연과의 조화로운 동행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길

해발 700m, 대관령 자락의 맑고 서늘한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국민의 숲 트레킹 코스는 (구)대관령휴게소 인근에 조성된 약 3.95km 길이의 자연 트레킹 코스로, 평균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부담 없는 거리와 완만한 흙길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코스가 특별한 이유는 사람의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고도와 숲의 구조에 있습니다. 특히 피톤치드가 풍부한 침엽수 중심의 숲길로, 걸음마다 코끝이 상쾌해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숲이 들려주는 소리, 나무가 건네는 온기

걷다 보면 전나무와 주목, 독일가문비, 잣나무, 일본잎갈나무, 자작나무까지 다양한 침엽수가 이어지고,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길목마다 반겨줍니다. 초록의 신선함이 짙어지는 여름에는 한낮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엔 노랗게 물든 낙엽송 군락이 숲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조성된 흙길은 걷는 발걸음마저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중간중간 숨을 고르며 앉을 수 있는 쉼터와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숲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대관령 숲길의 중심, 국민의 숲


국민의 숲 트레킹 코스는 2021년, 대관령숲길(총 103km)의 일부로 포함되어 국가숲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코스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숲의 생태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함께 담은 의미 있는 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숲과 사람,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길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니고 있지요.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340
이용 시간: 연중무휴 / 상시 개방
주차: 가능 (무료)
입장료: 없음
문의: 033-336-4037
※ 비포장 숲길이므로 트레킹화 착용을 추천드려요. 비 오는 날엔 다소 미끄러울 수 있으니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몸과 마음의 피로를 자연 속에서 풀고 싶은 분, 인위적인 구조물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걷고 싶은 분, 혹은 여름철 시원한 트레킹 코스를 찾는 분들에게 평창 국민의 숲은 정말 알맞은 여행지입니다. 숲의 기운이 필요할 때, 조용한 걷기 명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