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학교폭력 피해자 구했다...25세 대학생 팬의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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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팬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19일 방송인 정가은은 팬에게 받은 손편지 사진과 함께 "한 쪽 가슴이 먹먹해지는 손편지를 받았다. 힘든 시기에 내가 나오는 방송을 보며 매일매일을 버텼다는 글귀에 가슴이 너무 벅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아팠고 내가 누군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는게 감사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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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팬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19일 방송인 정가은은 팬에게 받은 손편지 사진과 함께 "한 쪽 가슴이 먹먹해지는 손편지를 받았다. 힘든 시기에 내가 나오는 방송을 보며 매일매일을 버텼다는 글귀에 가슴이 너무 벅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아팠고 내가 누군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는게 감사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정가은은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녀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이것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과거엔 내가 그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면 이제는 그녀가 나를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거!!! 힘이 들고 무너지려는 순간 이 편지를 보면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이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시기 버텨줘서 고맙고 어제 와줘서 고맙고 진심 담긴 편지도 고맙고 나에게 힘을 줘서 고마워"라고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손편지에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지만 정가은이 등장하는 '롤러코스터'를 보며 버틸 수 있었다는 25살 대학생 팬의 사연이 담겼다. 팬은 "이렇게 좋은 공연에서 가은 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 남은 공연도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가은은 10월 31일까지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에 출연한다. 연극 '보잉보잉'은 매력적인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는 작품이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7월에 딸을 출산했다. 이후 2년 뒤인 2018년 이혼해 슬하의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정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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