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일주일 새 18% 늘어… 정부 “하루 20만명 대응 병상 확보”

이진경 2022. 11.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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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7일 연속 400명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령·와상환자 치료 전담 요양병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준증증 병상 330개를 오는 28일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대본 1차장은 "하루 확진자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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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코로나 병상 확보 총력
中선 확진 3만명 돌파… 역대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7일 연속 400명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간 평균 452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393명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25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과 문답을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에 정부는 고령·와상환자 치료 전담 요양병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준증증 병상 330개를 오는 28일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증·준중증 병상도 상급종합병원과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증 31.9%, 준중증 44.7%, 중등증 24.5%다. 조규홍 중대본 1차장은 “하루 확진자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만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신규 감염자는 3만198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2만9754명)보다 2233명 더 늘었다. 중국 지방정부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지인 유입을 차단하며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베이징을 포함해 주요 도시들은 외지인에 대해 3∼5일 연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식당 출입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진경 기자,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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