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파도는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사이에 있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가파도는 섬 전체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작은 섬인데요.

4월이면 이 작은 가파도가 초록빛 청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푸른 제주 바다와 함께 살랑거리는 청보리는 보면 봄 정취를 한 껏 즐기기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4월 가파도 청보리 축제부터, 배편 예약 방법부터 가파도를 즐는 꿀팁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가파도 입도 방법 운진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가파도는 운진항(가파도·마라도 정기여객선 대합실)에서 배를 타고 입도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 때문에 운진항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약 방법은 가파도를 가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지정된 시간에 돌아오는 배까지 당일 왕복권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운진항에 도착하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가지고 창구에서 발권을 하셔야합니다.

또 출항 10분 전에 발권이 마감되니 여유롭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권 시 돌아오는 배편까지 총 2장의 왕복 승선권이 지급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2. 가파도 배 시간표

✅ 이용요금(왕복)

성인 14,500원 / 중·고등학생 14,300원 / 초등학생 7,300원

만 65세 이상 11,600원 / 24개월 미만 무료

가파도로 가는 배는 오전 9시부터 15시 50분, 돌아오는 배는 9시 20분부터 16시 10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는데요.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시 30분 간격으로 증편하여 운항하고 있습니다.

3. 가파도 청보리 축제
2024.4.6.(토)~2024.4.28.(일) 기간 중 주말(토,일)

가파도는 섬 대부분이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여도 어디서든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청보리 축제를 진행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제주도 봄 명소입니다.

2024 가파도 청보리 축제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축제 프로그램은 주말 에만 진행함으로 이 점을 참고하셔서 방문하셔야합니다. 2024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서는 청보리밭 풍경과 함께 올레길 걷기, 소망돌탑쌓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가파도는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중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소망 전망대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소망 전망대로 가는 청보리밭 길은 아기자기한 장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으니 가파도 여행 중 함께 들러보세요. 또 가파도는 작은 섬으로 자전거를 타면 청량한 풍경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가파도 선착장 앞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배 시간에 맞춰 여유롭고 편하게 제주도의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자전거 대여(1일)

- 1인용 5,000원 / 2인용 10,000원

- 문의 : 010-2695-7125 (자전거 대여소)

- 자전거 대여 010-2695-7125 / 010-2825-0739 / 010-3698-7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