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면 86억 로또 당첨?'...한 곳서 1등 7개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제1042회 로또 추첨 결과에서 역대급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일한 수동 선택 1등이 7개나 나온 건데 만약 같은 사람이 구매한 것이라면 당첨금은 무려 86억 8464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4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4, 15, 23, 34, 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20명으로 이들은 각각 12억 4066만 원을 받게 된다. 1등 당첨자 20명 중 7명은 자동선택인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2명은 수동당첨됐다.

이 중 경북 칠곡군 중앙로또 한 곳에서 수동선택 1등 당첨이 7개나 나왔다.

이럴 경우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동일인일 경우 모두 86억 8464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에도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5개 구매해 1등에 당첨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1등 당첨자는 모두 90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수령했다.

한편 2등 보너스 번호는 '4'번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00명으로 당첨금 4135만 원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3567명은 각각 115만 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가 적중한 4등 15만 7156명은 5만 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힌 5등 당첨자 246만 2593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