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상대 가처분, 승소 낮은 것 예상… 할 수 있는 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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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자신을 어도어의 대표로 다시 선임하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방송에서 민 전 대표는 "(이번 가처분은) 전례가 없어서 승소(가처분 인용 결정) 확률을 10∼20% 정도로 봤다"며 "내 입장에서는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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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29일 민 전 대표는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 소송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자신을 어도어의 대표로 다시 선임하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방송에서 민 전 대표는 “(이번 가처분은) 전례가 없어서 승소(가처분 인용 결정) 확률을 10∼20% 정도로 봤다”며 “내 입장에서는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라도 한 번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며 “내 결백함도 드러낼 수 있고”라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를 떠나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상한 프레임에 자꾸 시달리고 있고, 누명을 쓰고 있으니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며 “처음부터 모든 것이 거짓말로 시작됐다”고 토로했다.
또 최근 미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민 전 대표는 “택시 기사가 알려줘서 (미행을) 알았다”며 “어떤 차가 너무 딱 붙어서 따라왔고 상하다 싶어서 (기사가) 경로를 이상하게 틀어봤지만 그래도 따라왔다”고 했다. 이후 민 전 대표는 차 번호를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다. 민 전 대표는 “살해 협박도 받았다”며 “내가 죽을 운명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하이브에 소속된 방탄소년단 뷔와 연락한다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한다”며 “(뷔가) 연락해 ‘괜찮죠?’라고 물어봤다”고 했다.
한편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로는 아니지만 최근 임기 3년의 어도어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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