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안가 도로 침수 피해 속출…대조기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달 중에 밀물의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인천에서 해안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6시 4분쯤 중구 항동7가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3개 차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경찰과 중구는 경찰관 등 1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3개 차로를 통제하고 바닷물을 빼내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조위 972㎝까지 높아져…'경계' 단계
한 달 중에 밀물의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인천에서 해안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6시 4분쯤 중구 항동7가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3개 차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조기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면서 하수 관로를 타고 들어온 바닷물이 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 등에서 역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중구는 경찰관 등 1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3개 차로를 통제하고 바닷물을 빼내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각 중구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겨 한때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인천해경 인항파출소 만석출장소와 신항만파출소 소래출장소 앞에도 바닷물이 들이쳤습니다.
인천의 조위는 이날 오전 6시 15분쯤 972㎝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는 국립해양조사원의 4단계 조위 단계인 관심·주의·경계·위험 중 '경계'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중구 관계자는 "현재는 도로에 물이 빠져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며 "오후에도 조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체코 대통령 ″한국 최종 수주에 낙관″…윤 대통령 ″원자력 동맹 구축″
- 추경호,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재판부에 ″공정한 판결″ 촉구
- 곽튜브 측 `학폭 주장글 사실 아냐…친구 물건 절도한 적 NO`
-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청약경쟁률 221대1 …타 지역 대비 3배 높아
- 모바일 청첩장에 악성코드 심어 100억원대 '꿀꺽'
- '쓰레기집'에서 구조된 강아지들…냉장고엔 사체까지 [AI뉴스피드]
- 미국, 권도형 테라폼 파산승인…″최소 2000억 원 지급 가능″
- 59t 어선, 부산 영도대교 충돌…정밀 점검 예정
- 속옷 차림으로 고속도로 곡예 운전…알고 보니 '필로폰 투약'
- 계량기 망가뜨려 난방비 0원 낸 '노양심' 가구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