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11분' 제주항공 사고, 국내 발생 최악의 항공기 참사로 기록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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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216편 추락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적기의 해외 사고까지 포함해도 인명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국적기 사고는 1983년 9월 1일 발생했다.
제주항공 사고 이전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에는 2002년 4월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의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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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216편 추락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적기의 해외 사고까지 포함해도 인명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국적기 사고는 1983년 9월 1일 발생했다. 당시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07편은 구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전투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자 269명 전원이 숨졌다.
1997년 8월 대한항공 괌 여객기 사고도 228명이라는 대규모 사망자를 냈다. 대한항공 801편이 미국 괌 공항에 착륙하려다 인근 밀림지대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기상 악화 상황에서 조종사들의 착오로 항공기가 활주로에 닿기 전 지면과 충돌한 게 원인이 됐다. 이보다 10년 앞선 1987년 11월에는 대한항공 707편이 인도양 상공서 북한 테러로 추락해 115명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1989년 7월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리비아 트리폴리공항에서 착륙 중 지상 충돌해 80명이 숨졌고, 1999년 4월에는 대한항공 화물기가 중국 상하이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장 최근 사고로는 11년 전인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을 추돌해 2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다친 일이 있었다.
한국 땅서 발생한 사고 중엔 최악 참사일 듯
제주항공 사고 이전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에는 2002년 4월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의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다. 베이징을 출발한 여객기가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인근 돗대산 기슭에 추락해 승객·승무원 167명 중 129명이 숨졌다. 1993년 7월엔 승무원과 탑승객 110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목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733편이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 야산에 추락해 68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다.
항공 사고는 '마(魔)의 11분'에 집중돼 있다. '이륙 후 3분·착륙 전 8분'을 뜻하는 의미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역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사망자는 176명, 구조자는 2명이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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