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따뜻한 햇살과 초록빛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 시기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적절한 계절입니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기념할 수 있는 날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가정의 달’이기에 많은 이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내 대표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설문에 따르면, 가족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를 묻는 질문에 5월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76.9%가 가족 여행지로 '국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여행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편안한 이동과 체력적인 부담, 비용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선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여행을 택한 응답자는 23.1%에 그쳤습니다. 특히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였습니다.
전체의 22.1%가 강원도를 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제주도(20.8%)와 부산(11.4%)이 이었습니다.
강원도의 인기는 이미 작년 여름 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는데요.

당시에도 강원도는 제주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 그 인기가 계절을 넘어 봄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가족 단위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편리한 이동’(42.0%)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특성상,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어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어 ‘국내에 대한 선호도’(26.3%)와 ‘비용 부담이 적은 점’(24.8%)도 중요한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족 여행 시 가장 신경 쓰는 요소는 바로 ‘숙소’였습니다. 응답자의 38.6%가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편의성과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숙박 시설에 대한 선호가 높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41.2%)가 가장 인기 있는 숙소 형태로 나타나, 단순한 잠자리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곳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 실장은 “응답자의 93.9%가 올해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5월에는 전국 주요 여행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5월, 목적지가 어디든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삶의 여백을 채우고,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원도의 자연, 제주도의 푸르름, 부산의 바다. 어떤 곳이든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특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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