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되면 엄마가 꼭 해주던 '돌나물'…달래 3배·냉이 5배 '비타민 폭탄' [FOOD+]
천연 당류·비타민 풍부…피로 해소에 도움
갱년기 여성 호르몬 감소 억제 및 골다공증 예방
입맛 살리고 기력 보충까지…제철 식재료로 주목
돌나물은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봄 채소다. 식욕을 돋우고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더운 날씨에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챙겨 먹기 좋다.

돌나물은 봄 채소 중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다. 돌나물 100g에는 약 107㎎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달래(35㎎), 냉이(21㎎)에 비해 3~5배 가량 많다.
또 인산,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인산은 뼈 건강과 에너지 대사에, 리보플라빈과 나이아신은 체내 에너지 생성과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도 풍부하다. 돌나물 100g에는 190㎎ 정도의 칼슘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돌나물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골격 내 콜라겐 감소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전반적인 신체 균형 유지에 기여하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건강 관리를 위해 챙겨 먹으면 좋다.


또 돌나물에 방울토마토, 치즈, 견과류 등을 곁들이고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발사믹 소스를 더하면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돌나물 샐러드’가 된다. 가열하지 않고 섭취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맛이 너무 없을 땐 ‘돌나물 물김치’를 추천한다. 돌나물과 무, 마늘, 고추 등을 넣고 시원하게 숙성시키면 청량한 국물 맛이 특징인 돌나물 물김치가 완성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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