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 직원 만족도와 매출액 증가”…경기연구원,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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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부터 민간 기업에 대한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한 가운데 주 4일제를 시행한 기업의 경우 직원 만족도와 매출액이 늘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주 4.5일제 도입에 앞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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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부터 민간 기업에 대한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한 가운데 주 4일제를 시행한 기업의 경우 직원 만족도와 매출액이 늘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주 4.5일제 도입에 앞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대훈 ㈜코아드 대표는 주 4일제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들자’라는 경영 철학으로 지난 2019년 국내 제조업체 최초 주 4일제를 도입했다”며 “직원 만족도와 기업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를 주제로 SK텔레콤, 포스코, 세브란스 병원, 영국 아톰은행 등 국내외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다양한 시범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도는 주 4.5일제 도입 배경을 설명하며 제도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철완 도 노동국장이 AI, 로봇 등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강순희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패널 토론을 주재했으며 이순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부의 교수,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경기도 주 4.5일제 도입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과 우리 사회의 적정 근로 시간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여러 정책적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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