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며칠 동안 먹은 것들을 한 번에 올리기 위해 요즘 뽐게에 올라오는 글의 제목을 따라 해봤습니다.
항상 좋은 자료 올려 주시느라 애쓰시는 너구리사랑님과 심의켄님을 비롯한 고수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이분들의 뽐게 글에 힘입어 부식 쌓아둘 조립식 앵글을 주문했었는데 리뷰에 1등을 했었어요.
불어나는 부식을 보면 흐뭇하고, 카드 한도도 쑥쑥 늘어 나지만 통장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뽐게 오만둥이였습니다. 주문을 해놨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라면이나 칼국수로 소화하기는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오만둥이 하면 찜이니까 마트로 갔습니다.

다녀와서 아이스 커피를 내려 마시며 재료들을 다듬었어요.

콩나물을 먼저 다듬었고요,

꽃게도 한 마리만 데려와서 다듬어 줍니다.

오늘의 주인공 아귀입니다. 2마리 3만 원 조금 넘게 주고 가지고 왔는데 홈플러스에 가보니 2만 원도 안 해서 조금 억울했네요. ㅠㅠ

간 김에 행사 중인 두 마리 옛날통닭도 집어 왔습니다.
예전에 행사할 때 가지고 와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더니 아주 바삭하고 맛있었던 기억에 다시 구매했습니다.
2 마리 만 원도 안 하면 요즘 효자 품목이죠.

식용유를 두르고 아귀를 먼저 넣어 주고,

뽐게 오만둥이를 넣어 줍니다.
완전 큽니다. ㅠㅠ

뚜껑을 덮고 한참 익히다가 양념을 하고, 맛있어지라고 주문을 외웁니다.

완성했는데 새로 산 청양초 고춧가루가 너무 매웠어요.
쓰읍~이 아니라 하아~하면서 땀 좀 흘렸습니다.

치킨도 한 마리만 돌려서 뜯어 먹었습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가 사다 주신 봉지 통닭이 생각났습니다.

다음 날 만두를 넣은 백제면으로 해장을 해봅니다.
교자는 라면에 너무 크고요, 고향만두 먹다가 요즘 먹는 중소기업 손만두인데 대용량으로 사다가 두루두루 사용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트에 놀러 갔는데 유부초밥들이 2개 구매 시 50%더군요.
1+1보다 50% 할인이 더 저렴하게 와닿는 건지 요즘 이런 표현이 많아졌습니다.
집어 와봅니다.

왜 밥이 서로 다르냐고요? 1+1 교차 구매...서로 다른 맛으로 골라 왔어요.
밥은 더미식 즉석밥 사용

국물이 필요해서 열라짬뽕을 2개만 끓여 봅니다.

어라! 고급 라면에만 쓴다는 액상 스프!
진짬뽕 맛을 위해서인가 봅니다.

건더기 스프에 맛살도 보이네요.

두루두루 손만두도 넣어줍니다.
열라면의 고춧가루 풋내와 진짬뽕을 맛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구매한 걸 다 먹으면 저는 다음부터 그냥 진짬뽕 먹는 걸로...

저녁은 파불고기를 안주로 한 잔합니다.

정호영 셰프의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좋다고 하길래 영입해봤습니다.

사실 지금 사용 중인 채칼을 사용하다가 채칼에 손가락이 들어가는 바람에 응급실에서 갔던 아픔이 있습니다.
조각난 손가락을 핀셋으로 잡아서 하나하나 꿰매주시던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의사쌤 감사했습니다.

덜 위험하다고 소개하던데 어차피 칼날 달린 거 전부 위험하니 채칼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목장갑 착용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왔으니 써봐야죠.
그냥 있는 재료로 무생채 뚝딱 만들어 봤어요.
다음엔 더 굵게 나오는 날로 해야겠습니다.
너무 가늘어요.

양념이 더 배면 참기름 넣고 밥에 쓱쓱 비벼 먹으려고 잘 담아둡니다.

라면을 하나만 끓여 줍니다.
신라면 블랙이에요.
주목적이 국물이라서 넉넉하게 잡고 끓였어요.

국물이 필요한 이유는 마트 갔는데 행사하길래 초밥 집어 왔어요.

이것도 할인하길래 집어 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괜찮았습니다.
홈플러스를 참 싫어했었는데 요즘 홈플러스가 어렵다니 멀어도 자주 가게 되네요.

탕콩을 좋아하고, 땅콩 버터를 좋아하는데 무설탕이 유행이라길래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땅콩 버터를 새로 구입해서 요즘 이것저것 찍어 먹고 있어요.

구내식당 점심도 한 번 올려봅니다. 일하는 중에는 많이 먹지 않아요.
2,800원일 때 부터 먹었는제 지금 금액은 일괄 정산이라 잘 모르지만 5천 원인 것 같아요.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저녁에 퇴근하며 닭발을 주문해 봅니다.
국물 닭발과 직화 닭발

달걀찜이 보들보들 좋았고요,

주먹밥도 필수입니다.

직화 닭발은 상추보다 깻잎이죠.
날치마요도 듬뿍

누룽지를 끓여서 떠먹으면서 먹습니다.

매워서 국물만 계속 떠먹었더니 나중엔 밥만 잔뜩..ㅠㅠ

다음날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들렀다가 제주은희네 해장국에 들러서 내장국 한 그릇 하면서 해장을 합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고기순대예요.

찜기에서 쪄야 하니 부추창펀도 겸사겸사 꺼냅니다.

예전에도 몇 번 쓴 적이 있는데 역시 마트 찜기는 대부분 봉지에서 꺼내 찜기에서 찌면 내용물이 바로 배출됩니다.
그냥 봉지째 끓는 물에 넣어서 데워야 보존이 잘 되는 것 같아요.

가끔 핀을 어디에 잡는지 모르겠는 제 갤럭시
부추창펀 맛있는 것 같아요.

익은 순대를 썰며 기술 부족은 탓하지 않고, '칼이 잘 안 드네' 하면서 도구 탓을 해봅니다.

곁들여 먹을 열라짬뽕인데 콩나물을 잔뜩 넣었더니 진짬뽕 맛을 아예 후드려 패다 못해 죽여 버려서 후회했습니다.

고기순대인데 뭔가 애매한...
육수용 곰탕 사다가 순댓국 해서 드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한 끼 잘 먹었고요,

점심에 순대가 좀 아쉬워서 저녁에 뽐게 돼지국밥을 꺼내봅니다.
얼큰 국밥과 일반 국밥 고기가 달라요.
진공이라 물에 담가서 해동합니다.

이건 그냥 국밥...돼지 고기 건더기 양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이건 얼큰 국밥이에요.
역시나 괘지 고기는 넉넉하게 넣어 줬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중국 음식을 주문했어요.
탕수육과 짜장, 짬뽕 세트와 잡채밥 추가
평소에 주문하던 업소에 주문했더니 일방적인 취소를 당하고, 다른 업소에 주문했어요.
오늘 주문하면서 느낀 건데 배민이 요기요나 땡겨요보다 더 비싼 곳들이 많더군요.
아마 수수료 때문인가 싶어서 다른 앱을 이용해서 주문했는데 대부분의 리뷰 이벤트는 배민에만 있었습니다.
주문하시는 분들이 배민을 많이 이용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왜 다른 앱에서는 리뷰 이벤트를 안 하시는지도 궁금했지만 참고 먹기 시작합니다.

중국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잡채밥이 보통 붉은색인 경우가 많은데 여긴 평범했어요.

짜장은 그냥 평범했는데 엄청 짜단 생각이 들었고, 고기가 없다시피 해서 아쉬웠네요.

짬뽕인데 흠...
처음 먹어 보는 맛이었어요.
뭔가 쿰쿰한 맛

잡채밥에 양송이 좋았습니다.
밥 양이 엄청 많았어요. 잡채와 비율을 맞춰 달라고요~

예전에 어느 지방인가 가서 잡채밥을 주문하니 짜장이 함께 나왔던 기억이 나서 짜장도 비벼 먹어 봅니다.

쓰고 보니 요즘 간편식 이용을 참 많이 하네요.
자꾸 해 먹어야 하는데 쌓여가는 뽐게 음식과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지 못했습니다.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주변도 한 번쯤 둘러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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