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ark] 여행 트렌드, 미식 등 다양한 경험 가능한 복합건물 인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전반적으로 국내 여행 및 소비시장에서는 ‘보복여행’이 영향을 미치며 여행 수요가 매우 증가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인 오픈서베이가 만 20~59세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이 올해 국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부동산시장에서도 숙박시장과 상가시장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올해 여행 트렌드에서는 미식과 숙소에 투자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았는데요. 앞서 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올해 여행에서 예산을 더 투자한/할 영역’(중복 응답)으로 미식이 64.3%, 숙소가 56.2%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숙소에서는 3~4성급 이상 호텔/리조트가 전체 중 59.1%로 가장 높았습니다.
MZ세대들은 새로운 경험을 중시합니다. 호텔도 단순히 숙박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식, 업무, 여가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각광받습니다. 최근에는 상가나 아케이드 등 리테일 시설을 갖춘 호텔 복합건물이 부동산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곳들이 주목받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emark] 명동 중국대사관 거리에 뉴 ‘핫플’ 탄생

최근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며 상권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서울 순영업소득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옛 명성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동 상권이 옛 모습을 되찾으면서 메인 거리뿐 아니라 중국대사관 인근 등의 거리에까지 상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호텔 복합건물인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의 경우, 옛 KT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개관한 국내 최초 듀얼 브랜드 호텔로 잘 알려졌는데요. 해당 호텔은 지상 15층, 총 405개 객실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명동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독창적인 콘셉트의 리테일 시설로 MZ세대의 ‘핫플’로 부상 중입니다.
먼저 3층에서는 해비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마이클 바이 해비치’에서는 다국적 요리를 접목한 뉴 아메리칸 다이닝을 맛볼 수 있으며, ‘중심’에서는 광둥식 기반의 고급 중식을, ‘스시메르’에서는 정통 일식 오마카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1층에서는 ENA 예능 프로그램 <명동사랑방>의 촬영지로 쓰여 핫한 ‘어반플랜트’ 카페도 만날 수 있는데요. 총 6개의 전시 공간과 포토존을 갖춰 MZ세대로부터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Remark] 고급 F&B 매장과 갤러리가 있는 복합건물

잠실에서는 명동과 동일하게 중대형상가를 중심으로 공실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잠실에는 (구)KT송파전화국 자리에 대규모 복합건물인 ‘KT송파빌딩’이 재작년 9월, 문을 연 바 있는데요. 총 2개 동이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있는 총 4만여 평의 대규모 복합건물로써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는 곳입니다.
그 내부에는 아코르 그룹의 프렌치 럭셔리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비롯해 스마트 오피스, 다채로운 리테일∙상가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KT 및 BC카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근의 방이먹자골목이나 롯데타워와는 또 다른 콘셉트로 3040 여성과 비즈니스∙가족 모임이 가능한 고급 F&B 매장 등의 MD를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상출시 편스토랑> 판정단 출신의 김호윤 셰프가 문을 연 ‘더 이탈리안 클럽’을 비롯해 모던 한식 다이닝 ‘어물전 청’,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던눌랑 라이브’ 등 수준 높은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타벅스와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등 맛집으로 소문난 다양한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3층에는 갤러리인 뮤지엄209도 있는데요. 11월 10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뉴욕타임스>의 주간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브라이런 레의 <러브 스토리즈>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Remark] 상승률 1위, 압구정에서도 돋보이는 곳은

서울 내에서도 압구정은 올해 들어 더 주목받는 상권입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 지역별 임대가격지수(중대형 상권 기준)에 따르면, 압구정은 올해 1~3분기 동안 총 8.01% 상승해 서울시 내 상승률 1위를 차지하며 요즘 핫한 성수(뚝섬)를 제쳤습니다.
압구정 상권에서도 주목받는 호텔 복합건물은 ‘안다즈 서울 강남’입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좋으며,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분이 디자인한 예술적인 인테리어가 백미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안다즈 서울 강남은 서울 강남구 중심관광지 TOP 10에 오를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안다즈 서울 강남이 지닌 다채롭고도 트렌디한 미식 아케이드 영향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을 비롯해 TWG, 치즈룸 등 기존 호텔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된 식음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한 나라에 한 곳만 오픈하는 뉴욕 3대 브런치 카페 ‘부베트’가 입점한 바 있는데요. 부베트는 유명 셀럽들의 SNS 인증 장소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금일은 최근 여행 트렌드와 더불어 서울에서도 주목받는 호텔 복합건물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고급 호텔이라 하면 고풍스러운 레스토랑과 명품 등의 판매 위주로 내부를 구성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사이에서 미식이나 새로운 경험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호텔 복합건물의 가치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수요자 입장에서도 한 건물에서 원스톱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즐긴다는 점에서 효율적이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호텔 복합건물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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