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탈락’…서울시교육감 진보 후보 3인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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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다.
곽 전 교육감 탈락으로 진보 측은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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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정근식·홍제남 등 3인 2차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다. 곽 전 교육감 탈락으로 진보 측은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22일 진보 측 단일화 추진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1차 경선인 추진위원(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추진위는 당초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추진위원 투표를 진행해 득표율이 높은 후보 3인을 추리기로 했다. 추진위는 후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인지도가 높은 곽 전 교육감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지난 8, 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대상 무선 자동응답 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진보 성향 후보 중 선호도 14.4%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 투표 결과 곽 전 교육감과 안승만 전 서울시 교육위원도 탈락하면서 강 전 부위원장과 정 교수, 홍 전 교장 등 3인이 2차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추진위원 투표에는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 7,437명 중 5,311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1.41%를 기록했다. 추진위원으로는 9,100여 명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1차 경선에서 추린 3인을 대상으로 24, 25일 2차 경선인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추진위원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25일 오후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다만 진보 진영에서는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 등도 단독 출마를 선언해 각축전이 예상된다.
보수 측 단일화 추진기구인 ‘서울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도 21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 3명을 대상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마쳤다. 최종 결과는 25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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