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가 ‘버릇없다’고 말한 선배 가수

11월 20일 공개된 신동엽 웹예능 '짠한형'에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진,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랜만에 술을 마시는 타블로는 “사실 한 2년 동안 술을 끊었다. 금주한 지 2년이 지난 줄도 몰랐다. 그러다가 친구가 다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투컷은 “그 전에도 없었다”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타블로와 투컷이 투닥거리자 정호철은 “두 분 친구 아니시지 않냐”며 편하게 반말을 하는 두 사람 사이를 물었습니다. 타블로는 80년생, 투컷은 81년생이었습니다. 타블로는 “처음 봤을 때부터 말을 놨다”고 했고 투컷은 “(타블로는)당시 외국에서 와서 만 나이로 22살, 나는 한국나이로 22살이었다. 선은 지킨다. ‘야, 이 xx야’는 안한다”고 해명했습니다.

투컷은 신동엽에게 “시경이 형은 79년생인데 형이랑 대화하시는 거 보면 굉장히 편해 보인다. 그게 굉장히 신기하다”며 신동엽과 친한 가수 성시경을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타블로는 “버릇이 좀 없…”이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이때 모두가 폭소하자 타블로는 “의외로 발라드 가수들이 좀 약간 그래”라고 덧붙였습니다. 타블로의 농담에 미쓰라는 “힙합 가수들은 (비교적) 약간 예의가 있어”라며 거들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신동엽은 첫 잔을 나눈 뒤 에픽하이의 20주년를 축하했습니다. 신동엽은 데뷔 연차를 묻자 "31년, 32년"이라 답하자 미쓰라진이 "초등학생"이라 말했습니다. 신동엽은 "거짓말하지마! 너 국민학생이었잖아"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에픽하이는 신동엽과 술을 마셔 즐겁다고 했습니다. 신동엽도 "뮤지션들과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 연예인은 가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부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함께 술을 마시고 싶었지만 접점이 없었다. 편하게 생각해 달라. 형 많이 봤는데 형이 저희를 조금 불편해하는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미쓰라는 직접 가져온 술도 공개하고 자녀들에 대한 얘기에 타진요 사건과 신동엽의 사건에 대해서도 자녀들에게 공개했다는 이야기했습니다. 또 에픽하이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은 모습들로 함께했습니다.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스트레이 키즈 MEGAVERSE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하고, 미쓰라진은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곡 발매에 이어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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