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귀리', 노년기 '근육 손실' 막는다

이창익 2022. 10. 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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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육량 감소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국산 새싹 귀리에 근육을 강화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새싹 귀리 속 '이소 스웨티신 람노사이드'라는 기능성 물질 때문인데, 근감소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추출물을 처리해보니 뒷다리 근육 두께가 약 32% 증가했고 단면적은 약 28%가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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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육량 감소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국산 새싹 귀리에 근육을 강화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보건사회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8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간병인의 도움 없이는 걷기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근육량은 30세부터 해마다 0.5에서 1%씩 감소해 80세가 되면 정점의 50%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인데 미국과 일본에서는 근감소증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우리 '새싹 귀리'가 근감소증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새싹 귀리 속 '이소 스웨티신 람노사이드'라는 기능성 물질 때문인데, 근감소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추출물을 처리해보니 뒷다리 근육 두께가 약 32% 증가했고 단면적은 약 28%가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우덕 연구관 /농촌진흥청]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근력이 노화되면서 감소되는 질환들이 계속 생기고 있으니까요 이런 새싹들을 많이 드시면 근력을 개선하는"

이소 스웨티신 람노사이드는 뼈에 좋고 항산화 기능이 있는 물질이지만 근감소증에까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밝혀진 것입니다. 

농진청은 국내 겉귀리 품종인 '하이 스피드'가 새싹 귀리 추출물 제조에 가장 적합하다며 대량생산 방법을 찾고 있으며 추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사업화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재현 대표 /녹즙 제조업체] 
"근감소증에 효과가 있는 부분이 또 새롭게 밝혀져 가지고 고령화 시대에 노인 인구를 통해서 시장 확대가 상당히 일어날 것으로"

진흥청은 앞으로 인체 임상실험 과정을 거쳐 새싹 귀리가 차별성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그래픽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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